국물의 염분 농도 체크
1988년에는 세계 32개국 52개 센터가 참가해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솔트라는 대규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밝혀진 것은 1일 3g 이하라는 극단적으로 소금 섭취가 적은 민족에서는 고혈압인 사람이 거의 없는 점,
1일 30g 이상과 같이 극단적으로 소금 섭취가 많은 민족에서는 고혈압인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간에 속하는 대다수의 민족은 소금 섭취와 혈압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염분보다 오히려 비만이나 알코올 등의 영향이 더 강하다는 결과가 나와 있을 정도입니다.
염분은 농도가 중요함
바다에서 조난 표류하여 구조된 분들은 "바다에서는 음료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체내 염분 농도 0.9%에 비해 현재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3.13.8%로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당시의 태곳적 바다보다 염분 농도가 높습니다.
육지위에서 생물은 어류와 달리 염분 농도가 높은 바닷물에서 염분만을 체외로 배출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을 그대로 마시면 갈증을 느끼고 희석할 수 있는 음료수를 원합니다.
열사병은 땀을 흘려서 체내에서 염분이 손실되어 혈중 염분 농도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몸은 탈수 증상을 일으켜 혈액 내의 염분 농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이때 음료수를 마시면 염분농도가 더욱 떨어져 위험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염분1%이상의 물이 필요합니다.
스포츠와 한여름 무더위로 체내의 수분과 염분은 땀과 함께 다량 손실됩니다.
PET 병 스포츠 음료의 염분은 0.1%로 의외로 적고, 경구 보충 용액의 염분은 0.4%입니다.
(시판품을 필자가 측정한 값, 정밀도 ±0.1%) 스포츠 음료에는 당질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젊은 사람용입니다.
당뇨병 예비 군에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는 과도한 당질이 부담이 됩니다.
수분과 염분의 보충은 바닷물의 성분에 가까운 비율의 소금(전통해염)만 물 또는 뜨거운 물에 녹여 0.7~0.8%로 희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 생활
건강진단에서 '고혈압증'으로 진단받은 후에는 '저염생활'에 들어가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고혈압 상태가 계속되면 무서운 것은 열화가 된 혈관에서 출혈하는 것입니다.
진짜 근본 원인은 어쨌든 '현재 직면한 혈압을 올리지 않는 수단으로서의 저염 생활'이 권장됩니다.
저염방법으로 가정에서 요리할 때의 염분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겠지만 실제로는 식사로 섭취한 염분량과 소화하고 흡수한 염분량이 다르고 흡수한 염분량(주로 나트륨)도 신장의 기능이 정상이라면 과도한 나트륨은 칼륨과 함께 수분에 포함되어 신속하게 배출됩니다.
따라서 저염의 유효성은 혈압이 떨어졌는지 아닌지?라는 결과로 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과도한 저염을 받아도 염분(미네랄)의 저장고인 '뼈'를 녹여 혈액 속에 필요한 미네랄을 보충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응급처치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혈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혈압증은 심리적인 문제를 포함해 많은 생활습관병 요인도 있기 때문에 염분량 제한에만 의존한 방법에 의한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바르게 저염
지금까지 저염이라고 하면, 1일 염분 섭취량 10그램 미만(최신판에서는 8그램)…이라고 하는 실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만, 올바르게 저염하는 방법으로서 최신의 '디지털 염분계를 사용한 염분 농도 측정과 농도 조정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염분 농도는 0.9%가 기준
•0.9%의 근거는 필요한 염분(소비량과 체내 저장량의 합계)은 몰라도 몸을 구성하는 60조개의 세포는 농도 0.9%로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섭취하고 있는 수분량과 체내에서 손실되는 염분량
•하루 체외로 배출되는 수분량은 성인의 경우 보통 2.5리터입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안정을 취하고 있던 경우에도 소변과 대변, 땀 등에서 2.5리터가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단, 식사로부터 1리터 정도의 수분을 보급할 수 있고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도 에너지가 만들어질 때도, 0.3리터 정도의 대사수가 생기기 때문에, 음료수로서 하루에, 1~1.5리터 정도의 신선한 물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식사에서 염분이 보급되고 신장에서 염분을 재흡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가정합니다.
이 경우 섭취한 신선한 염분과 같은 양의 오래된 염분 0.9%분은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배출된 수분으로 계산: 2.5리터×0.9% = 23그램
보급된 수분으로 계산: 1.5리터×0.9% = 14그램
그 결과, 1일당 14~23그램의 염분 섭취량이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보급량입니다.
•수분 섭취량이 적은 사람은 섭취하는 소금 분량을 상기보다 적게 해야 합니다.
수분이 신장에서 재흡수되어 체내를 순환하기 때문에 염분 농도가 높아져 신장에 더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포의 활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신선한 좋은 물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염분 부족의 경우는 신장에서 '염분의 재흡수'가 풀가동되어 부담이 되고, 체내의 오래된 염분도 교체하는 것이 늦어져 활력이 저하됩니다.
섭취하는 소금 분량과 고혈압의 상관관계에 관한 역학조사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 분량이 30그램 이하라면 고혈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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